아내에게 꿈이 생기다 - (대둔산 카페 들꽃향기 스토리 1)

좋은 남편 만나 연애도 오래하고,
결혼해서 딸 둘에 아들 하나 낳아 길러 보고

큰 딸이 결혼해서 사위도 보고,  외손녀 외손자까지 보았으니
없이 살기는 했지만, 남들이 말하는 버킷리스트 쓸 것은 없다고 했었는데,
어느날 갑자기 나를 보고 "성수씨, 나 꿈이 생겼어" 한다.


외손주들 봐주던 그 어느날 (2015년 2월 8일 일요일)
개그 프로에 나오던 crazy love란 노래를 듣고 옛날 생각이 나서
유투브에서 폴 안카의 "Crazy Love" 와 그 노래의 번안곡인
블루진의 "서글픈 사랑"을 번갈아 틀었더니,
아내가 노래 좋고 옛날 생각이 난다면서 계속 틀어 달라고 한다.
그러다가 아바 노래가 옆에 보이길래 그 노래도 틀어 보았다.
학창시절부터 흘러간 팝송을 서로 좋아했는데,
오늘따라 유난히 더 좋아한다.

음악을 신나게 듣다가 갑자기 꿈이 생겼다고 말하기에, 무엇이냐고 물으니


"춤출 수 있는 공간이 있고,
음료를 마시면서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
좋은 음악을 틀어 놓고
춤을 추는 생활을 하는 것"


나도 그 꿈에 동의한다고 하고
열심히 준비해서 그 꿈을 이뤄보자고 했다.


(2017.3 내가 운영하던 카페 페업)

by 미꾸리 | 2016/05/19 21:54 | 가족과 함께 | 트랙백 | 덧글(1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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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미꾸리 at 2019/07/16 17:54
2017.3 카페 페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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